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51·전망 상회…기대 인플레↓(상보)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 0.4%포인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지표가 개선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6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1.0으로 전달보다 3.0포인트(6.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48.0)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2월보다는 10% 정도 낮다.
소비자심리지수의 주요 구성 항목 가운데 현재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도 51.0으로 4.3포인트(9.2%) 올랐다.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50.9로 2.1포인트(4.3%) 높아졌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개인 재정 전망과 기업 경영 여건 전망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소폭 개선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개선은 주로 무당파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 규모가 낮거나 중간 수준인 소비자들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주식 보유 규모가 가장 큰 소비자들의 심리는 최근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여파로 5%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슈 디렉터는 "소비자의 약 57%는 높은 물가로 인해 생활 수준이 악화했다고 자발적으로 언급했다"면서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며, 이란 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월의 46%보다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거품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생활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기준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전달 대비 0.4%포인트 내려갔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실시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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