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데이터센터, 지지하는 주지사 있는 곳으로 이전할 것"
  • 일시 : 2026-11-07 00:05:07
  • 백악관 "데이터센터, 지지하는 주지사 있는 곳으로 이전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를 지지하는 주지사가 있는 곳으로 설립 계획을 이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데이터센터 사업들이 이를 지지하는 주지사가 있는 주들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니면 데이터센터의 혜택을 경험한 사람들이 규제 방식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일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 사회가 스스로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자리 창출, 데이터센터가 자체 발전시설 등을 도입함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는 분명해질 것"이라며 "그리고 미국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유치를 선택한 지역들은 아마도 그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긍정했다.

    그는 "어제 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 이유 중 하나가 데이터센터가 금융시장의 투자 이야기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번 정치적 변화가 앞으로 데이터센터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또 서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다수당이 등장했다. 이들이 그 분야에 개입해 이것저것 손을 대려고 할 수도 있다"면서 "시장은 그 점을 불안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든 분야에서 확인되는 경제의 강세가 매우 강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데이터센터처럼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의 성장 속도를 조금 늦추더라도 여전히 엄청나게 강력한 경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해싯 위원장은 최근 미국의 경기를 두고 "지금 경제지표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다"면서 "그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나온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거론하며 "오늘 우리가 확인한 것처럼 경제가 성장하거나 고용이 증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9월 신규 고용 수정치 6만명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6만5천명)도 대폭 웃돌았다.

    미 행정부의 보유하고 있는 인텔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향후 어떤 경로로 진행될지에 관해 이야기한 적은 있다"면서도 "지금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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