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기술주 반등에 미 국채 금리와 동반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 참여자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대기 중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4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020으로 전장 마감 가격(101.597)보다 0.423포인트(0.416%) 상승했다.
달러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덩달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는 최근 기술주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은 1.43% 오르고 있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4bp 가까이 상승세다..
제프리스의 주식 전략가 제인 기번스는 "우리는 어제 매도세가 펀더멘털의 근본적인 재평가가 아니라 AI 투자, 정책,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면서 나타난 반응성 매도였다고 본다"고 했다. 전날 투매가 과격했다는 의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를 내세운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자 전날에만 12.25% 폭락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낙폭이다
맵프레 자산운용의 세사르 히메노는 "이처럼 급격한 조정 이후에는 일부 종목에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장에 가까워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바게리 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차장은 "이란은 미국의 구체적 행동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면서 "그러한 행동이 취해져야만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길이 마련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실업률 전망치는 4.2%다.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6만5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ING의 글로벌 시장 책임자 크리스 터너는 "오늘 양호한 고용지표가 나온다면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연준의 인식을 확인해 주고, 단기 금리와 달러화에 어느 정도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성장률이 연이은 충격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견조하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687달러로 전장보다 0.00503달러(0.448%) 떨어졌다.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10월과 12월 통화 정책회의 사이에 정보를 수집한 뒤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는 신중론을 내세웠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914달러로 전장 대비 0.00588달러(0.437%)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8.313엔으로 0.501엔(0.317%)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692위안으로 0.0043위안(0.065%)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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