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리스크오프에 하락 후 장중 반등
  • 일시 : 2026-11-06 14:42:17
  • [도쿄환시] 달러-엔, 리스크오프에 하락 후 장중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 약세)했다. 환율은 장 초반 위험회피성 엔화 매수에 하락했지만 수입기업 등 실수요 주체의 달러 매수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31분 기준 전장보다 0.10% 오른 157.818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157.254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민주당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이날 안전통화인 엔화로 매수 주문이 들어갔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폭락했고 오사카거래소 야간거래에서 닛케이지수 선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닛케이지수는 도쿄 시간대에서 한때 7% 넘게 내렸다. 주가가 하락하자 해외 투자자 등이 도쿄증시가 강세를 보일 때 주식 평가이익에 대한 환 헤지 목적으로 쌓아 온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을 정리한 것도 엔화 강세에 일조했다.

    미국 증시 급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점도 달러에 부담이 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확률은 이날 새벽 기준 약 70%로, 하루 전보다 13%포인트가량 낮아졌다.

    그러나 달러-엔은 얼마 안 가 상승 전환했다.

    오전 10시 기준환율 고시를 앞두고 수입기업 등 실수요 주체의 달러 매수가 활발했다. 엔화 강세가 진행되자 달러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 시간대 나스닥100지수 선물이 오른 점은 미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위험회피성 엔화 매수의 기세를 꺾었다.

    환율은 오전 11시께 158.003엔의 일중 고점을 기록한 뒤 상단이 막힌 채 오름폭을 이어갔다.

    한편, 유로-엔은 0.08% 내린 176.71엔, 유로-달러는 0.18% 하락한 1.11970달러, 달러인덱스는 0.17% 오른 101.764를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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