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4거래일 연속 연저점 경신…네고·헤지 언와인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환헤지 언와인딩 수요가 겹치면서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328.10원) 대비 3.10원 내린 1,325.0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326.00원) 대비로는 1.0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은 개장 초부터 연저점을 4거래일 연속 경신하며 출발해 오전 9시 1분경 1,322.8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전부터 꾸준히 나오던 환헤지 언와인딩 물량도 달러-원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주요 외신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에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반락하면서 달러인덱스는 뉴욕장에서 101.5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다. 다만 아시아장 개장 이후에는 소폭 반등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 여건이 좋다 보니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최근 주가 약세에 따른 환헤지 포지션 청산 물량도 겹치면서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재료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0% 오른 101.78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1% 오른 158.3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9% 내린 1.12269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인 6.674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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