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원화 국제화 적극 추진…통화 거래량 순위 높여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김학성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국제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과 통화제도,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함께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전략은 통화로만 간다기보다도 자본시장과 통화제도, 무역과 다각적으로 같이 진행하는 게 서로 상호 보완적인 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살펴볼 지표로 국제결제은행(BIS)의 3년 주기 외환거래 조사를 언급했다.
신 총재는 "한 가지 척도로 원화 사용을 측정할 수 있는 게 BIS에서 3년마다 하는 통화거래량 서베이"라며 원화의 거래량 순위에 대해 "순서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화 국제화의 핵심 기반으로는 외환시장 24시간 거래와 원화국제결제망을 꼽았다.
그는 정부와 함께 발표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언급하며 "축이 두 개 있다. 하나는 24시간 거래이고, 또 하나는 원화를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이 임기 중 원화 결제 비중을 어느 수준까지 높일 것인지 묻자 신 총재는 "수량적인 목표보다도 일단 해외에서 결제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제도를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한국의 수출 확대를 원화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량적 목표 없이 기술적 조치에 머무르는 것은 소극적인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 총재는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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