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선회 9월 FOMC…"연내 추가 인상 적절하지만 '열린 마음'"(상보)
  • 일시 : 2026-10-08 04:05:17
  • 긴축 선회 9월 FOMC…"연내 추가 인상 적절하지만 '열린 마음'"(상보)

    모든 참가자가 금리 인상 지지…"많은 참가자, 금리 인상이 보험 제공"

    "소수 참가자, 美 국채 시장 스트레스 대비 계획 주문"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올렸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여전했으나 향후 결정을 미리 못 박지 않으려는 신중함도 묻어났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5~16일)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most)" 참가자는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의 추가 인상(another increase)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해당 대목 바로 뒤에는 참가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매 회의에 임하고 있으며, 향후 회의들에서 결정은 입수되는 정보와 그것이 전망 및 위험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달려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는 문장이 등장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FFR 목표 범위는 3.75~4.00%로 25bp 높여졌다. 2023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 결정이었다.

    12명의 투표권자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지난달 회의에서 "모든(all)" 참가자는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의사록을 통해 확인됐다. 투표권자 뿐 아니라 비(非)투표권자들도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는 의미다.

    9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치 18개 중 12개는 한 번의 추가 인상을, 4개는 두 번의 추가 인상을 점쳤다. 나머지 2개는 금리 동결을 가리켰다.

    연준의 실질적 3인자 역할을 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지난주 잇달아 나와 이달에 다시 금리를 올릴 필요는 없음을 시사한 바 있다. 올해 FOMC는 이달(27~28일)과 12월(8~9일) 두 차례가 남아 있다.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many)" 참가자는 "더 높은 (FFR) 목표 범위 경로가 위험관리 차원에서 신중할 것이며,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추가적인 부정적 공급 충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것에 대한 보험 역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수(a number of)" 참가자는 "위험관리 차원보다는 자신들의 최빈값 전망(modal outlooks)에 근거해 더 높은 목표 범위 경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 기술 관행에서 '많은'은 '다수'보다 더 많은 숫자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참가자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충분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참가자들은 "대체로(generally)"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적절한 통화정책 아래서 중기적으로 2%를 향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거의 모든(almost all)" 참가자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노동시장 위험은 "감소해 현재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참가자들은 "노동시장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판단했으며, 대체로 노동시장이 최대 고용에 근접한 것으로 봤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과반수(a majority of)" 참가자는 고용 증가세가 노동력 성장세를 완만하게 상회하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최근 노동시장이 약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크게 오른 가운데 연관 의견도 개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차대조표 정책과 관련해 "소수(a few)" 참가자는 "미 국채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시장 스트레스에 대한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이들은 "시장 기능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준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및 도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채 시장에서 연준의 영향력을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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