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해 158엔대 중반…유로화 약세
  • 일시 : 2026-10-07 14:01:43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해 158엔대 중반…유로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 약세)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7분 기준 전장보다 0.22% 오른 158.415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부터 상승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오전 10시경 158.496엔을 일중 고점으로 상단이 막힌 채 횡보했다.

    일본 수입기업들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데 더해 일본은행(BOJ)의 연속 금리 인상 전망과 공적연금(GPIF)의 엔화 자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을 받았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전날 강연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와 시기에 대해 "경제·물가의 기본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점검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9월 금리 인상 이후에도 완화적인 금융 여건이 유지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고 연속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도 아니라는 해석이 확산했다.

    GPIF가 전날 공개한 9월 28일 경영위원회 의사일정에는 시장 일각에서 주목받은 기본 포트폴리오 검증이 보고 안건으로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 은행권의 한 외환 담당자는 "GPIF의 엔화 자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고 BOJ의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뚜렷한 엔화 매수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쿄 시간으로 이날 오전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89% 오른 배럴당 90.24달러를 가리켰다. 이에 따른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우려가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한편, 유로-엔은 전장 대비 0.02% 내린 177.93엔을, 유로-달러는 0.21% 떨어진 1.12340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22% 뛴 102.058을 나타냈다.

    프랑스 국채 매도 압력이 진정되면서 오전 초반 엔화와 달러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유로화 환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프랑스 재정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매수세가 잦아든 뒤에는 포지션 조정에 따른 유로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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