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알래스카 LNG 사업, 美 구체적 제안 오면 검토"
"대미투자 총규모 2천억달러 한미 서로 간에 명확히 이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오면 그걸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의 검토를 시작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부총리는 "이제 미국에서 요청이 오면 그것을 갖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법적 절차와 상업적 합리성을 확보하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 규모가 500억~550억달러로 나오는데 총 투자 규모가 맞느냐'는 민주당 정태호 의원 질의에는 "규모도 저희가 따져가면서 정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미투자 총 투자 규모는) 2천억달러 한도 내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2천억달러 한도는 명확히 서로 간에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최북단 노스슬로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남부 항구인 니키스키로 운송하는 약 800마일(1천300㎞)의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과 관련, 한국과 세부 사항을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대미투자 분야를 발표하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한국이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일방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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