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연휴 뒤 숨 고르기…1,340원대 보합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0.20원 내린 1,34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1.40원 올랐다.
이날 1,34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께 1,346.70원까지 올랐다. 직후 1,341.40원까지 하락하더니 1,340원 초·중반대의 좁은 범위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유로화와 엔화 약세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2.1 부근에서 거래됐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매도세가 이어지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은 5.34%, 30년물은 5.70%까지 올랐다.
사흘 연휴를 지나 개장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현재 시각 기준 순매도 규모는 코스피와 코스닥, 넥스트레이드를 합쳐 6천억원 수준이다.
브렌트유 선물은 아시아장에서 강보합인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지난 금요일(2일) 수출업체의 네고가 굉장히 많았는데, 아직 그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성격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도 비슷한 느낌의 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특별한 움직임 없이 시작장과 거의 비슷하게 가고 있다"며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를 사도 된다고 보는 수입업체는 좀 있다"며 "드러나지 않은 네고 물량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중동 전쟁, 주요국 통화 정책 등에 따른 상·하방 불확실성이 병존하는 외환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원화를 '규제 통화'에서 '자유교환 통화'로 전환하는 원화 국제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역대 최고 수준인 대외신인도를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대외건전성 대응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7일까지 휴장이다.
장중 고가는 1,346.70원, 저가는 1,341.3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1만1천계약 순매수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51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48%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7천46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85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2.160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08엔 오른 157.90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8달러 내린 1.12153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0.88원으로 2.02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00.52원으로 0.78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19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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