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미국, 대화 추구하지 않아…협상 무의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은 이란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대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협상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테헤란을 방문한 아라라트 미르조얀 아르메니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관련한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나설 때마다 즉각적으로 전쟁이 강요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암살, 제재, 압박, 위협을 일삼고 약속을 저버리는 적대 세력과의 협상은 의미가 없으며, 이란 국민도 그러한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들(미국)은 협상 후 우리를 세 차례 공격했으며, 이는 그들이 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란 안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지난달 하순 유엔 총회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은 중재국인 카타르를 통해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7일 계획'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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