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유로 '프랑스 불안 + 인상 기대 후퇴'에 17개월來 최저
  • 일시 : 2026-10-05 21:31:41
  • 미 달러화 강세…유로 '프랑스 불안 + 인상 기대 후퇴'에 17개월來 최저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는 프랑스 재정 우려 속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도 일본의 공적 연금 투자기금(GPIF)이 국내 투자를 늘릴 포트폴리오 배분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1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2.229로 전장 마감 가격(101.885)보다 0.345포인트(0.339%) 상승했다.

    이날은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시장 전망치는 55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은 이날 후티 반군으로부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EFE 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 대변인인 마지드 알누자일리 소장은 이날 "자이언츠 여단과 국가 방패군이 바브엘만데브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8% 떨어진 배럴당 90.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2046달러로 전장 대비 0.00536달러(0.476%) 떨어졌다. 작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유로-달러 환율은 아시아 거래에서 1.1160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프랑스의 재정 우려가 지속해 유로에 약세 압력을 주고 있다. 프랑스는 내년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로 낮추는 예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의 반대로 통과가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삭소뱅크의 전략가인 닐 윌슨은 "프랑스는 유로의 위험 프리미엄 측면에서 진짜 핵심 문제"라며 시장이 프랑의 재정 개혁 움직임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유럽 국채 스프레드의 변동성 확대가 유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유로가 펀딩 통화로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로를 빌려 다른 자산을 사는 포지션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높은 금리가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목표로 복귀하도록 하는 데 필요한 통화정책 기조의 조정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레인 수석은 "ECB 모델에 따르면 장기금리 상승은 경제활동 수준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춘다"고 제시했다.

    S&P 글로벌은 유로존 9월 종합 PMI 확정치가 5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0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8월의 52.0을 웃돈 것일 뿐 아니라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컨센서스에도 부합했다.

    영국의 종합 PMI는 52.0로 시장 전망과 예비치인 51.7을 상회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2249달러로 전장보다 0.002215달러(0.162%)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58.180엔으로 0.352엔(0.223%) 높아졌다.

    GPIF는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막대한 해외 자산의 일부를 팔고 국내 자산을 사들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실망감을 안기는 소식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 소식에 장중 158엔선을 돌파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68위안으로 전장보다 0.0011위안(0.016%)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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