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여전한 美 금리 부담·유가 우려에 상승
  • 일시 : 2026-10-05 13:33:47
  • [도쿄환시] 달러-엔, 여전한 美 금리 부담·유가 우려에 상승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금리 상승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일본 무역수지 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16% 상승한 158.097엔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9월 고용지표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증가율도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6엔 후반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장기금리가 다시 반등하면서 엔화 강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자극했다.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점도 엔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동부 지역의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동산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여전히 8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높은 국제유가가 원유 수입국인 일본의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꼽았다.

    오전 10시 전후 일본 기업들의 결제 수요가 집중되는 이른바 '고토비'를 맞아 달러 매수도 유입됐다.

    한 일본계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 기준환율 산정 전후로 "달러 매수가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9% 상승한 102.499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0.59% 하락한 176.57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77% 하락한 1.11666달러로 집계됐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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