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美 고용 경계감에 오름폭 제한…1.50원↑
  • 일시 : 2026-10-02 11:22:31
  • [외환] 美 고용 경계감에 오름폭 제한…1.50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1.50원 오른 1,3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도 1.5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1,358.3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오전 9시 33분경 1,366.20원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고점을 확인한 뒤로는 꾸준히 몸을 낮춰 다시 1,36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102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수급은 하루 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고, 통화선물은 순매도가 쌓이고 있다.

    양방향 수급에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간밤 나올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 경계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증권사 중심으로 비드가 많이 나와 올랐다"며 "이후로는 달러 선물 셀과 숏에 역외 중심으로 오퍼가 나오며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1,360원 아래에서는 결제 등 실수요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1,350원 후반대에서는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달러 매도가 조금 우위인 상황인 것 같지만, 오후에도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데이터처는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9%,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8%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SK텔레콤 통신요금 할인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던 8월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기저효과 소멸을 고려하면 물가 오름세가 다소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고, 재정경제부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2.6%에 상방 압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필요시 국채 발행 물량 추가 축소를 검토하고 상황에 따라 긴급 바이백 등 안정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3년물 금리는 5bp 넘게 내리며 4%를 하회했다.

    이 부총리는 앞서 정부가 내놓은 원화 국제화 로드맵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외환거래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고, 연내에 외국환거래규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외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했다.

    중국 금융시장은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을 맞아 휴장이다.

    장중 고가는 1,366.20원, 저가는 1,358.3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2만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78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10%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천302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56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2.044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06엔 내린 157.9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1달러 내린 1.12392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0.77원으로 1.72원 올랐고, 위안-원 환율은 202.77원으로 0.56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80위안으로 하락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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