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에 "그래서는 안 돼"(종합)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피해를 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추가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그들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공개된 타임지(誌)와 인터뷰에서 '연준은 연말까지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지명한 것을 후회하는지에 대해 묻자 "글쎄, 그는 어느 정도 이사회(FRB)의 통제를 받는다"면서 "알다시피 거기에는 오바마와 바이든이 지명한 사람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거기에는 우리나라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매우 정치적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워시 의장을 탓하지 않는다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하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도 본 적 없는 성장 폭발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리 상승을 뚫고 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트럼프 행정부에는 매우 "적대적인" 연준 이사회가 있다면서 "나는 케빈 워시를 탓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였다면 아마 이사회에 반대표를 던졌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적대적인 이사회가 있고, 그 이사회는 '우리는 트럼프에게 타격을 주고 싶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40조달러가 넘는 미국의 부채에 대해서는 "성장이 부채를 갚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들이 계속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상당히 나쁜 일"이라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금리를 올리는 유일한 이유는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 정신이상 증후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조롱성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면서 "우리는 가장 우량한 국가이기 때문에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좋은 수치를 발표하면 '자, 신나게 금리를 올려서 이것을 죽여버리자'고 한다"면서 연준의 움직임을 불편해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상을 두고 "이것은 인플레이션이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보다 더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인플레이션도 그렇다.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그 부채를 매우 빠르게 갚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매우 빠르게"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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