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첫 유관기관 간담회…"핵심과제 국민 체감 때까지 이행"
  • 일시 : 2026-10-01 17:00:02
  • 이형일, 첫 유관기관 간담회…"핵심과제 국민 체감 때까지 이행"

    외청·공공기관장과 상견례…탈세 대응·대미투자 등 현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1 je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유관기관장들과 만나 핵심 과제를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재경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기관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세청 차장과 관세청장, 조달청장,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의 체감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구조적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기관의 성과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먼저 모든 판단의 출발점을 국민과 현장에 두라"고 당부했다.

    그는 "공급자 시각과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과 기업이 겪는 불편을 직접 듣고 작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달라"며 "결정된 정책은 신속히 실행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보고와 대책은 줄이고 핵심 과제를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이행해달라"며 "기관별 특성에 맞게 AI를 업무 전반에 접목해 처리시간을 단축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물가 안정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탈세 대응과 할당관세 악용 방지, 공공조달의 불공정행위 개선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금융 취약계층의 채무조정, AI·첨단산업과 방산·원전 분야의 수출금융 지원 및 수출기업 애로 해소, 대미투자 사업 추진, 전략형 국부펀드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부총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해 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충실히 설명해달라"며 "합리적인 지적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달라"고 주문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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