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연속인상 전망 약화에 158엔대로↑
  • 일시 : 2026-10-01 14:49:18
  • [도쿄환시] 달러-엔, BOJ 연속인상 전망 약화에 158엔대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엔화 약세)해 158엔선을 상향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2분 기준 전장보다 0.59% 높아진 158.331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다 증시 개장 시간 무렵 상승해 오름폭을 가파르게 키워나갔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함께 발표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국 경기의 견조한 흐름과 국제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 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유입됐다.

    이날 오전 공개된 일본은행(BOJ)의 9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는 "앞으로도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가 담겼다.

    BOJ 위원들의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기조가 확인됐지만, 시장에서는 연속적인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일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BOJ의 금리 인상을 견제하는 압력을 가했다는 해석이 엔화 매도를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의사록 요약본에서 정부 측 참석자들은 "그간의 금리 인상이 누적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점검해 달라"거나 "BOJ가 추정한 중립금리도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BOJ가 발표한 9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플러스 24를 기록해 직전 6월 조사 때의 플러스 22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플러스 25에는 소폭 못 미쳤다.

    일본 국내 경기가 시장의 예상만큼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인식도 엔화 가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엔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약세가 심화했다. 유로-엔은 전장 대비 0.52% 뛴 179.18엔을 나타냈고, 유로-달러는 0.08% 내린 1.13201달러, 달러인덱스는 0.15% 상승한 101.621을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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