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글로벌 투자자에 외환·자본시장 개선 설명…T+1 의견 청취
'제2차 글로벌 핵심 투자자 협의체' 화상 개최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에게 최근 외환·자본시장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내 투자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재정경제부는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이 지난 29일 '제2차 글로벌 핵심 투자자 협의체'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의에는 블랙록과 아문디, 노던트러스트,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글로벌 외환부문협의체(GFXD)가 참여했다.
또한, 재경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화 국제 결제망을 비롯해 외환 제도개선 관련 FAQ 발간, 외국계 증권사의 해외 차입 제한 완화, 예탁결제원 결제촉진대금 제도 개선,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신설 등 최근 외환·자본시장 제도개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외국계 증권사의 해외 차입 제한 완화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결제와 거래 편의를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새롭게 도입한 제도가 실제 투자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과 활용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주식 결제일을 현행 T+2에서 T+1으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준비와 시범 운영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향후 T+1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과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관들은 이날 투자자들이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의 운영과정에 나타나는 투자자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투자자 협의체'를 글로벌 투자자와의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지속 운영하면서 시장 접근 편의성과 제도개선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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