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불확실성 속 10월 채권시장 보합 전망"
  • 일시 : 2026-09-16 10:40:34
  • "글로벌 긴축 불확실성 속 10월 채권시장 보합 전망"

    10월 채권시장 종합 BMSI 89.7…전월 대비 0.2포인트↑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글로벌 통화정책 이벤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관망세를 나타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89.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글로벌 긴축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정 가능성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BMSI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51개 기관 100명의 종사자에 대한 설문을 토대로 산출됐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그 이하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설문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이는 최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로 인한 미국채 금리 급등을 반영하기 전이다.

    금리 전망 BMSI는 전월과 같은 99.0으로 집계됐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상충하며 금리 상승과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한 영향이다.

    금리 상승 응답자는 전월 16%에서 이달 22%로 6%포인트 상승했고, 금리 하락 응답자는 같은 기간 15%에서 21%로 6%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하락 속에 물가 BM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며 물가 하락 응답자가 전월 6%에서 이달 13%로 7%포인트 올랐다. 다만, 근원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며 물가 상승 응답자도 같은 기간 9%에서 13%로 4%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되며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확대와 원화 강세 기조 지속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전월 14%에서 이달 4%로 10%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83%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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