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광범위 하다…지금 금리인상 해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플레이션은 특정 분야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은 기준금리를 올릴 때라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해맥은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외교협회(CFR) 행사에서 패널로 참석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중 책무는 현재 긴장 관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고용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고 인플레이션은 2% 목표치를 5년 이상 놓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점에서 우리는 지금 움직여야 한다는 게 나의 관점"이라며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금 올려야 한다고 반복했다.
해맥은 앞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금리인상에 투표하며 금리동결에 반대한 바 있다. 그 전후로도 공개 발언에서 금리인상을 여러 차례 주장했었다.
해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를 웃도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것을 끌어내리는 게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근 여러 가지 충격 속에서 인플레이션은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은 현재 제약적이지 않다"며 "기업들은 성장과 자금 조달에 흥분해 있고 지나친 성장은 물가에 추가로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맥은 "연준이 단 하나의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은 현재 특정 영역에 국한된 게 아니라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맥은 "금리인상은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경제가 과열될 만큼 성장과 투자가 너무 빨라지도록 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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