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선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수급상으로도 상하방 압력이 강해 강한 방향성을 나타내긴 어려운 장세라는 지적이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지연되면서 유가는 5% 안팎으로 상승했고 달러-엔도 점차 반등하면서 159엔대로 올라섰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나오면서 달러-원 방향성은 소폭이나마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려면 복수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중 꾸준히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환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상단이 눌리고 있어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17.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8.40원) 대비 0.6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2.00~1,42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국제유가 상승에 글로벌 달러가 살짝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원 환율은 아주 크게 반응하진 않고 있다. 결국 장중 방향성은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나 수출업체 네고 출회가 지속될지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410원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하단도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수급에 따라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14.00~1,425.00원.
◇ B은행 딜러
달러-엔 환율이 다시 오르고 결제 수요도 많이 유입되고 있지만 달러-원 상단이 무거운 흐름은 여전하다.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추가로 나오거나 엔화 개입 경계가 강화되면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달러-원은 다시 1,41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레인지: 1,412.00~1,425.00원.
◇ C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호르무즈 재개방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어 1,420원대 후반까지도 상단을 열어두고 있다. 장중 대기업 네고 물량에 따라 상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15.00~1,4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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