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9월 인상 신호가 美 공조 개입 견인…BOJ, 인상 외 옵션 없어"
교도통신 보도…"우에다 기자회견 발언 미국이 긍정적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오는 9월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낸 것이 미국이 일본을 도와 엔화 약세 방어에 나서는 데 있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저녁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우에다 총재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명확히 언급한 데 대해 미국 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그날 저녁 28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는 것이다.
한 정부 소식통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미국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면서 "동시에 BOJ는 사실상 9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 외에는 아무런 옵션도 스스로에게 남기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공조 개입 후 일본과 이를 확인한 뒤 우에다 총재가 "최선의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는 등 BOJ의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는 뉘앙스를 되풀이해 전달한 바 있다.
BOJ의 차기 회의는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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