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킹'원화에도 저가매수에 1,410원대 후반으로 상승…엔화 약세
  • 일시 : 2026-08-10 11:07:27
  • [외환] '킹'원화에도 저가매수에 1,410원대 후반으로 상승…엔화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중 강한 비드 수요로 낙폭을 좁힌 후 1,410원대 후반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16.10원) 대비 0.30원 오른 1,416.4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408.50원) 대비로는 6.9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은 1,400원대 초반 저가 인식에 결제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통화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오전 중 4만4천계약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400억원어치 순매도를 하고 있다.

    지난주 내내 나오던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달러 환전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엔화 강세 되돌림이 나타난 점도 달러-원을 다시 끌어올렸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의 발언으로 주말 중 155엔대까지 밀렸던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가타야마 재무상은 일본 NHK 방송에 출연해 "미국과 공조해 필요할 경우 외환시장에 다시 개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은 엔화가 실제 수급에 따른 거래보다 수년간 지속된 엔 캐리트레이드, 즉 투기적 거래의 영향을 받아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던 달러인덱스도 소폭 반등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 대비 2만3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8만명 증가를 예상했으나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께 1,408.80원까지 밀렸다가 꾸준히 낙폭을 좁힌 후 현재 1,417.4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이며 지난주 서울장 종가 기준으로 상승 전환했다.

    딜러들은 1,400원대 초반에선 달러 실수요가 강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환율 레벨을 감안하면 연금이나 외환보유액 관련 수요, 실수요성 결제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하단 1,400원 선은 막힐 것으로 보이고 달러인덱스와 달러-엔 되돌림, 유가도 약간 반등하면서 달러 매수 수요가 강해졌다"며 "외인들도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모습"이라고 말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주까지 강했던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주춤한 가운데 미국 비농업 고용 부진 이후 달러 하락분을 되돌리는 흐름"이라며 "엔화 약세와 선물시장 매수세도 현물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레벨에서는 연금이나 실수요 결제 등 어떤 달러 매수 수요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며 "점심 무렵 네고 물량이 다시 나오면 상단이 다소 눌릴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내려간 6.7884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99.67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0% 오른 158.27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하락한 1.15535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18% 오른 100엔당 894.99원, 위안-원 환율은 0.44% 오른 210.0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2% 오른 6.7445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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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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