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수십대 증파 검토…확전 노리나"
미 매체 악시오스 보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십대의 공중급유기를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수십 대의 공중급유기를 추가로 파견한다고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 상황실에서 몇 가지 새로운 군사 계획을 보고받은 뒤 대(對)이란 군사 작전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사 선택지 중에는 발전소와 같은 기반 시설 폭격,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더 깊게 매장하기 위한 핵 시설 추가 공격, 건설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픽액스 마운틴' 지하 기지 폭격 등이 포함돼 있다.
트럼프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트럼프가 수일 내로 공격 강도를 높이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현재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약 30대의 군용 급유기를 배치해 두고 있다. 이스라엘 남부 라몬 공항에도 비슷한 규모를 운용 중이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미군이 며칠 안으로 이란 전쟁 초기 수준까지 공중급유기를 증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벤구리온 공항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역내 다른 공군 기지가 이란의 공격에 더 노출돼 미군의 안전이 더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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