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워시 발언 대기 속 달러-엔 163엔선 '성큼'
  • 일시 : 2026-07-01 20:34:08
  • 미 달러화 강세…워시 발언 대기 속 달러-엔 163엔선 '성큼'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유로 약세 속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고 있다.

    유로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으로 나오자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어느새 163엔선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369로 전장 마감 가격(101.130)보다 0.239포인트(0.236%) 상승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패널 토론에 나선다.

    워시 의장이 물가와 노동시장,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에 대해 평가할지 관심이다.

    ING의 크리스 터너 외환 전략가는 "현재 연준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워시 의장의 어떤 발언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발언은 달러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NAB) 외환 전략 책임자인 레이 애트릴은 "시장은 워시 의장이 무언가를 말할지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도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데 관심이 없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마도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938달러로 전장보다 0.00327달러(0.286%) 하락했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올랐다.

    시장 전망치(+3.0)를 하회는 물론, 전달(+3.2%)과 비교하면 둔화했다.

    KfW 리서치의 이코노미스트 스테파니 쇤발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으며,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동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에너지 주도 가격 급등의 정점은 이제 지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62.698엔으로 전장보다 0.116엔(0.071%)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지속적으로 163엔선을 위협하고 있다. 장중 162.87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웰스파고 아시아·태평양(APAC)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치두 나라야난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잠재적인 행동이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특정 환율 수준이라기보다, 재무성이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개입해야 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인 이달 3일을 개입 가능성이 큰 시점으로 보고 있다.

    HSBC 아시아 외환 책임자인 조이 츄는 일본 재무성이 과거보다 엔화 약세를 더 용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투기적 (엔) 숏 포지션이 더욱 극단적인 수준까지 쌓이도록 유도해 향후 시장 개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88위안으로 전장보다 0.0081위안(0.119%) 높아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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