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버그, 연준 금리 인상론에 의문…"그린스펀은 시장을 봤다"
  • 일시 : 2026-07-01 14:43:57
  • 로젠버그, 연준 금리 인상론에 의문…"그린스펀은 시장을 봤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008년 경제 불황을 예측했던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가 장단기 금리차 축소나 달러화 강세 등을 언급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론에 의문을 제기했다.

    로젠버그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그는 최근 에스터 조지 전 캔자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이전에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인터뷰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스스로를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제자라고 말해왔지만, 과연 그린스펀이 지금 금리 인상을 이야기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린스펀 전 의장이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의 정부 지표보다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더 중시했다고 부연했다.

    로젠버그는 그러면서 최근 국채시장의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고, 달러화 강세,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확대 등 최근 금융시장 흐름을 언급했다. 이는 금융여건이 이미 긴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가 5월 말 이후 약 20bp 줄었으며, 달러인덱스가 최근 5개월간 약 6%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CCC~BB 등급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5월 말 이후 30bp 이상 확대돼 지난해 4월 '해방의 날' 이후 처음으로 800bp에 근접했고, CRB 원자재지수가 5월 고점 대비 13%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도 최근 한 달간 10% 이상, 연초 고점 대비로는 27% 하락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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