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달러화, 더 간다"…'연준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13개월 이래 최고치로 올랐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렉시 캔터 전략가는 "달러 강세의 또 다른 요인은 인공지능 붐"이라며 "AI 산업이 미국 기술주를 높이고, 해외 투자자들이 미 주식을 사려고 환전하면서 달러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앞서 달러 강세의 두 요인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를 꼽았다.
캔터 전략가는 "이런 관점으로만 본다면 예상보다는 달러가 약간 약세를 보였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 배제, 연준에 대한 기관들의 신뢰 우려, 하반기 미 경제성장 둔화 등이 달러를 약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캔터는 다만 "AI 관련 자본지출이 커진 상황에서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고 연준 관계자들이 판단한다면 달러의 상승 근거가 더 커질 것"이라며 "지난 몇달간의 경제 상황과 지난 몇주간의 정책 관련자들의 소통을 보면 그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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