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분기말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
  • 일시 : 2026-07-01 09:26:28
  • 한은 "1분기말 외환보유액, 대외충격 대응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대외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서면 질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수준은 순대외채권 규모와 낮은 단기외채 비율,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3천655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9.5%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3.3%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말(286.1%)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말(72.4%)보다 크게 낮다.

    경상수지 흑자도 외환보유액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경상수지는 2023년 325억달러에서 2024년 1천억달러, 2025년 1천231억달러로 확대됐으며 올해도 4월까지 1천2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해 7월 대외부문평가보고서(External Sector Report)에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발생 가능한 광범위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4천269억9천만달러로 전월보다 8억8천만달러 감소한 바 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등 시장안정화 조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말 이후 유지했던 4천300억달러 수준을 밑돌았다.

    한은은 오는 3일 지난 6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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