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방 압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달러-엔은 뉴욕장에서 162엔 중반대까지 오르며 40년 만에 가장 높았다(엔화 약세).
이에 최근 엔화와 동조화가 두드러지는 원화도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계속되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리밸런싱 매도도 환율을 밀어 올릴 요소로 언급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9일 8조원, 전날 4조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1,550원 선에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추정 물량이 나오는 점은 상단을 제한할 요소로 지목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46.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7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40.00~1,551.00원으로 전망됐다.
◇ A증권사 딜러
외국인 리밸런싱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 당분간 원화가 약세를 이어갈 것 같다. 엔화도 40년 만에 가장 약세를 보여 원화만 단독으로 추세를 꺾을 만한 개입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 크게 개입하면 외국인만 좋다는 것을 당국도 알 것이다. 가장 큰 이슈는 외국인 리밸런싱이 언제 끝나느냐로 본다.
예상 레인지: 1,541.00~1,551.00원.
◇ B은행 딜러
꺾이지 않는 엔화 약세가 동조화를 통해 원화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며 원화에 추가 부담을 가할 것이다. 다만 1,550원 선에서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540.00~1,550.00원.
◇ C은행 딜러
기술주 상승으로 원화도 위험선호 랠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 수출업체 네고와 반기 말 리밸런싱 종료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완화가 더해져 하방 압력이 높을 것이고, 당국 경계감도 있다. 엔화 약세는 하방 지지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540.00~1,550.00원.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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