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서울환시 종가는 2개…오전 6시·오후 3시30분 병용
  • 일시 : 2026-07-01 08:23:44
  • 24시간 서울환시 종가는 2개…오전 6시·오후 3시30분 병용

    뉴욕 서머타임 종료시 오전 6시→7시 종가 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 체제를 맞아 2개 시간을 기준으로 종가를 산정할 방침이다.

    기존 오후 3시 30분 종가가 당분간 존속하고 오전 6시 종가가 새롭게 산정될 예정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는 6일 본격화하는 24시간 운영 체제에서는 하루에 두 차례 종가가 산정된다.

    현행대로 오후 3시 30분 환율이 서울장 종가 역할을 한다.

    현재 매매기준율인 시장평균환율(MAR)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의 환율과 거래량을 기반으로 가중평균해 산출되므로 3시 30분 환율이 산정될 필요가 있어서다.

    아울러 과거부터 증시와 외환시장 등 금융 시장의 종가가 형성된 시간대이므로 기존 관행을 유지하는 측면도 있다.

    새롭게 형성되는 것은 오전 6시 종가다.

    월요일 오전 6시에 장이 열린 뒤 24시간 단위로 종가를 산정하는 셈이다. 한국 시간 오전 6시는 미국 뉴욕 기준 오후 5시로 뉴욕장 마감가로도 볼 수 있다.

    현재 오전 2시에 장이 닫히는 까닭에 2시 종가가 있으나 24시간 체제에 돌입하면 사라지게 된다.

    오전 6시 종가는 오는 11월 뉴욕 서머타임 기간이 끝나면 변화를 맞는다.

    바뀐 시차를 반영해 서울 외환시장이 월요일 오전 7시에 개장하고 토요일 오전 7시에 폐장하는 데 따라 1시간 밀린 7시에 종가가 산정될 예정이다.

    서머타임 해제 기간에는 오전 7시와 오후 3시 30분 종가가 나온다는 얘기다.

    아울러 매매기준율이 변경되는 내년부터는 서울장 종가 산정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매매기준율이 MAR에서 오후 4시 기준 시간가중평균환율(TWAP)로 바뀌기 때문이다.

    TWAP은 매 정시를 기준으로 5분 범위 내에서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이뤄진 달러-원 스팟 거래로 형성되는 환율 중 세부 기준에 따라 추출된 환율을 평균해 산출된다.

    매매기준율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율에 대표성을 부여해주는 환율로 각종 거래의 기준이 되므로 중요성이 남다르다.

    내년에 서울장 종가를 몇 시에 산정할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매매기준율이 오후 4시 기준으로 산출되는 만큼 종가도 이때 산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다만, 아직은 논의를 진행 중인 단계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당장 오는 6일부터는 종전대로 오후 3시 30분에 종가가 산정되고, 오전 2시에 나오던 종가가 4시간 뒤인 6시로 미뤄지는 정도의 변화이므로 시장이 체감할 종가 관련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은 시장의 시선도 새롭게 산정하는 오전 6시 종가보다는 오후 3시 30분 서울장 종가에 쏠릴 전망이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종가 등과 관련해 아직 논의 중인 부분들이 많다"면서 "일단 현재 방식을 유지하는 측면이 크며 추후 논의를 거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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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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