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베어 스팁…美 구인건수 호조에 '고용 견조' 인식 강화
  • 일시 : 2026-07-01 05:18:17
  • [뉴욕채권] 베어 스팁…美 구인건수 호조에 '고용 견조' 인식 강화

    5월 구인건수, 2년만의 최고…금리 인상 베팅 좀더 강해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의 구인 건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인식에 힘이 실렸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베팅은 좀 더 강해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40bp 오른 4.420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390%로 2.8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030%로 4.3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가 4.90%를 웃돈 것은 지난 24일 이후 처음이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6.50bp에서 28.1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보합세로 뉴욕 장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오전 10시 미 노동부의 5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되자 위쪽으로 확연히 방향을 잡았다. 오후 장 후반 들어 국채금리 오름세는 더 가팔라졌다.

    JOLTS에 담긴 구인 건수는 지난 5월 전월대비 9천건 늘어난 75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4년 5월(778만2천건)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730만건)를 상당히 웃돌았다. 직전 달 수치는 종전 761만8천건에서 758만5천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실업자 한명당 빈 일자리 개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율은 1.039배로 약간 더 상승했다. 두 달 연속 '1배'를 웃돌았다.

    피프스서드커머셜뱅크의 빌 애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채용과 낮은 해고라는 고용시장의 경직 상태가 풀리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에도 고용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소비심리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레셋캐피털매니지먼트의 잭 애블린 수석 투자전략가는 "목요일 (6월) 고용보고서가 다소 완만하게 긍정적으로 나오길 바란다"면서 "오늘처럼 강력한 결과가 또 나온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긴축 기대가 정말로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OLTS와 같은 시각 발표된 콘퍼런스보드(CB)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수치가 93.1에서 90.6으로 하향된 가운데 예상치(94.7)도 밑돌았으나 구인 건수의 영향력에 묻혔다.

    연준 안에서 주도적으로 매파적 목소리를 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은 완전고용 수준에 매우 가깝고 성장세도 좋아 보인다"면서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를 유지해왔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에너지로 주도되는 이야기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4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7.3%로, 전장보다 약간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6%, 두 번 인상 가능성은 31.5%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1.6%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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