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공급 과잉 경고 속 하락…WTI, 70달러 다시 하회
  • 일시 : 2026-07-01 04:35:51
  • [뉴욕유가] 공급 과잉 경고 속 하락…WTI, 70달러 다시 하회

    모건스탠리 "호르무즈 개방 예상보다 빨라…내년 공급 과잉"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공급 과잉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후퇴했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5달러(1.77%) 내린 배럴당 6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이날 만기를 맞는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0.23달러(0.31%) 낮아진 배럴당 72.92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이후 양측의 협상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원유시장이 내년에는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들고나왔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예상보다 빠르다면서 "관심이 2027년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시장은 사이클을 완전히 돌아 다시 공급 과잉으로 되돌아왔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원유시장은 하루 480만배럴의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모건스탠리는 아울러 올해 3분기와 4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종전 각각 90달러 및 80달러에서 75달러씩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브렌트유 전망치는 각각 75달러 및 70달러로 낮췄다. 종전 전망치는 각각 80달러였다.

    이날 카타르 외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도하에 도착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 상황을 평가한 뒤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 개시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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