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신뢰지수 소폭 개선…예상치는 하회(상보)
  • 일시 : 2026-06-30 23:59:48
  • 美 6월 소비신뢰지수 소폭 개선…예상치는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6월 미국 소비자의 경기 자신감이 완만하게 상승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엔 못 미쳤다.

    [출처 : 콘퍼런스보드(CB)]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1.2(1985=100 기준)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5월 수치는 기존 발표치에서 90.6으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6월 수치는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94.7이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현재의 기업 및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현재 상황 지수와 소득, 사업, 노동 시장 여건에 대한 단기(6개월)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 지수를 합친 것이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주간 유가가 하락하면서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일부 완화했고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기업 여건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소폭 더 긍정적으로 돌아섰다"면서도 "현재 노동 시장에 대한 인지는 눈에 띄게 완만해졌다"고 짚었다.

    그는 "소비자들이 6개월 후 노동 시장에 대해선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다만 이는 기업 여건과 소득에 대한 기대가 개선되면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기대 지수는 74.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상황 지수는 116.4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기업 여건과 고용 시장 평가에서 지난달보다 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터슨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두고 소비자들은 서면 응답에서 계속 비관적 경향을 보였다"며 "가격 및 석유와 가스에 대한 언급 빈도가 완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향후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9.0%로 5월의 18.8%에서 0.2%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악화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20.3%로 전달의 23.2%에서 2.9%포인트 하락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본 소비자는 15.2%로 전월의 16.6% 대비 1.4%포인트 낮아졌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비중은 25.6%로 5월의 27.0%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소비자는 20.8%로 5월의 19.2%에서 1.6%포인트 늘었다. 소득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 비중은 13.2%로 전달의 14.5%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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