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전국 주택가격 0.8% 상승…시카고 6.5%↑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의 지난 4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3월보다 소폭 빨라졌다.
30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에 따르면 4월 S&P 코털리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 이는 3월의 0.7% 상승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10개 도시와 20개 도시의 연간 상승률은 각각 1.8%, 1.1%로 나타났다. 지난 3월에는 각각 1.5%, 0.9%였다.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 전국 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으며 10개와 20개 도시 지수도 1.1%, 1.0%씩 상승했다.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전년 대비 6.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뉴욕(3.8%), 클리블랜드(3.2%)가 이었다. 반면 시애틀은 2.3% 하락했다.
S&P의 니콜라스 고덱 채권 및 상품 총괄은 "4월에 0.8% 상승해 3월의 0.7% 상승보다 아주 조금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4월 수치는 미국 주택 가격이 본질적으로 여전히 거의 제자리걸음 상태임을 확인시켜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에 인플레이션이 3.8%까지 상승하면서 미국 주택 가치는 11개월 연속 실질 기준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뚜렷하다"면서 "시카고는 전년 대비 6.5% 상승한 반면 시애틀은 2.3% 하락해 두 지역 격차가 거의 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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