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장중 1,550원선 웃돌아…'엔저·마 비드·커스터디 매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전 한때 1,550원선 위로 뛰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장 대비 3.80원 상승한 1,5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10원 낮은 1,543.1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전부터 '강한 비드'의 영향을 받았다. 이날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MAR) 가격은 시장평균환율 대비 플러스(+) 0.15원에 거래됐다.
+0.15원의 마 호가는 시장평균환율보다 0.15원 높은 가격에라도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개장 직후 레벨을 급히 높인 달러-원은 달러인덱스 강세 속에 한때 1,550.2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이달 8일 장중 고점(1,555.20원) 이후 16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162엔대로 뛰면서 원화 가치에 겹악재로 작용했다.
달러-엔은 이날 한때 162.3엔대까지 올랐다. 달러-엔이 162엔대를 기록한 건 지난 1986년 12월 이후 약 39년 반 만의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주식 매도는 이날도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천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다만, 달러-원은 1,550원선을 웃돈 뒤 오름폭을 일부 낮추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229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55엔 오른 162.1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6달러 내린 1.1412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06원, 위안-원 환율은 227.70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91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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