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보합권 혼조…중동·美 고용 경계 속 제한적 움직임
  • 일시 : 2026-06-30 05:02:26
  • [뉴욕채권] 국채가 보합권 혼조…중동·美 고용 경계 속 제한적 움직임

    유가 반등에 연내 금리 인상 베팅 약간↑…'연내 동결' 20% 아래로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변동폭은 작은 편이었다.

    지난 주말 있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연내 금리 인상 베팅은 약간 강해졌다. 다만 중동의 상황 전개와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속에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20bp 오른 4.37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110%로 1.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600%로 0.5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7.80bp에서 26.50bp로 다소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장 내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장 대비 1.52달러(2.20%) 오른 배럴당 7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6일 내줬던 종가 70달러 선을 되찾았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을 주고받은 뒤 상호 군사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나, 이번 주 양측이 직접 만나는 고위급 또는 실무 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회담을 요청했다면서 "내일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이란 외무부는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떠한 수준에서도 협상 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이날 일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3bp에 그쳤다. 30년물 금리의 경우에는 3bp에도 미치지 않았다.

    내달 2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재확인해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11만명대에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보통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에 나오지만, 이번에는 3일이 독립기념일(4일)의 대체공휴일이 되면서 발표가 하루 앞당겨지게 됐다. 1일에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신트라 포럼에 참석한다.

    브린모어트러스트의 짐 반스는 채권 디렉터는 "이번 주 노동시장 데이터는 정말 흥미롭지만, 핵심은 현재 초점이 인플레이션 측면에 더 맞춰져 있다는 것"이라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도 현저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에, 특히 연준 회의 이후,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면서 "이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더 구체적인 증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9.6%로, 전장 20% 초반대보다 다소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1.0%, 두 번 인상 가능성은 29.6%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9.8%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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