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결국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하나…"일정 비용 부과 메커니즘"
  • 일시 : 2026-06-29 22:18:10
  • 오만, 결국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하나…"일정 비용 부과 메커니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해상 서비스와 관련, 일정한 비용 부과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방안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통신사인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알부사이디 장관은 이날 몬테카를로 두알리아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선박 통행료 부과는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알부사이디 장관은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경제와 이란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이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모든 선박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오만의 이런 입장은 이란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란은 통행료는 아니라면서도 안전, 항행, 환경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동 주요 국가들은 이란과 구상이 반대하고 있다. 카타르와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 걸프협력회의(GCC)와 미국은 지난 25일 공동 성명에서 "국제법이 보장하는 통항권을 포함해 자유롭고, 무조건적이며, 아무런 제한이 없는 항행의 자유는 역내 및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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