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외인 6조 순매도 "커스터디 매수세에 네고 부족"…1,540원대 중반으로 급등
  • 일시 : 2026-06-29 13:41:12
  • [외환] 외인 6조 순매도 "커스터디 매수세에 네고 부족"…1,540원대 중반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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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540원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장중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세가 글로벌 달러 상승과 강하게 맞물리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32분 현재 전일대비 11.90원 뛴 1,5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시장에서 비드가 강했다. 이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전 장에서는 1,540원선 안팎에서 상단이 다소 막히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인덱스가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하고, 국제유가도 소폭 반등하면서 원화 약세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9천억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해,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장중 달러-원을 1,545.70원까지 밀어올렸다.

    이는 이달 4일(6조6천억원 규모) 이후 17거래일 만에 가장 큰 순매도 폭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큰 폭으로 하고 있다"며 "오전에도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강했는데, 이를 막아줄 만한 수출업체 네고 주체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은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주식 관련 플로우가 어느 정도 확인된 뒤, 오후에 (개입성 물량이) 나올지 말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2.2%가량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오전 9시28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6.6%가량 강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달러-원에 상방 재료다. 달러-엔 환율은 162엔선 아래에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중단한 상태다. 양측은 오는 30일 주요 중재국인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선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3천660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1.37대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3엔 오른 161.79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2달러 오른 1.13843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5원, 위안-원 환율은 227.1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012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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