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찾은 박현주…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 첫 공개
  • 일시 : 2026-06-29 09:31:53
  • 홍콩 찾은 박현주…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 첫 공개

    박현주 "기관·IB서 리테일로 비즈니스 확장 의미"

    MAPS 시작으로 글로벌 투자 체계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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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공식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홍콩 현지에서 개최된 'MAPS by Mirae Asset' 공식 행사는 미래에셋그룹의 박현주 글로벌 전략가(GSO)와, 홍콩법인 성준엽 대표, 알렉스 성(Alex Sung) IT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APS는 미래에셋의 차세대 성장 전략인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선보이는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이다.

    기존 브로커리지 중심의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자산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자산을 결합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게 미래에셋의 구상이다.

    이는 향후 외국인 리테일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선제 조치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은 안정성과 운영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MAPS 공개는 미래에셋증권이 그동안 국가별로 구축해온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단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홍콩은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허브이자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MAPS의 첫 무대로 선정됐다.

    향후 미래에셋은 MAPS를 통해 미국과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트레이딩 및 투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에 머물렀던 투자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차세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래에셋 내부에선 이번 MAPS 출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그간 홍콩 비즈니스는 기관과 도매, 운용, IB 등에 머물렀지만, 진출 20년 만에 리테일 비즈니스를 추가하게 됐기 때문이다.

    박현주 GSO는 "숫자만 보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지식과 정보, 그리고 미래에셋의 철학이 흐르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홍콩은 그 여정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홍콩에서 시작해 일본과 미국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특히, 박 GSO는 사업 확장과 맞물려 점검해야 할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당국의 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법과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시장에서 존재하기 위한 최소 조건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일즈 과정에서도 투자의 필요성과 리스크, 관리 방법 등을 고객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야 할 필요도 있다"며 "단순 판매를 넘어 '설명과 교육'을 통해 고객과 동행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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