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ECB 집행이사 "인플레 2%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할 것"
  • 일시 : 2026-06-27 23:42:50
  • '실세' ECB 집행이사 "인플레 2%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할 것"



    [ECB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27일(현지시간) "ECB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CB 내 실세로 평가받는 슈나벨 이사는 이날 독일 쾨니히스빈터에서 열린 '페터스베르거 서머 다이얼로그' 발표 자료에서 "에너지 가격 충격은 보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확산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진단했다.

    그는 "식품과 재화, 서비스 물가는 상방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높은 에너지 가격은 공급망 압력과 맞물려 2차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자들은 특히 제조업에서 높아진 투입비용의 일부를 가격에 전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점진적으로만 재개방됨에 따라 유가는 지속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발표된 평화 합의로 인해 부정적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판단했다.

    또 "에너지 충격은 유로존에 특히 큰 타격을 줬지만, 과거의 오일쇼크보다는 영향이 작았다"면서 "ECB 직원 전망은 이란 전쟁으로 유로존 성장률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슈나벨 이사는 "노동수요는 둔화하고 있지만 노동 공급이 타이트해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아졌지만, 아직 임금 압력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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