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유럽에 '호르무즈 비용 부과' 가능성 전해"
  • 일시 : 2026-06-27 02:01:02
  • "오만, 유럽에 '호르무즈 비용 부과' 가능성 전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한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오만은 유럽 관료들을 상대로 국제 해양법을 언제나 준수할 것이라고 했지만, 해협의 오염 제거나 선박의 안전한 한행 지원과 관련된 서비스에는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신은 "다만, 오만이 이러한 수수료를 의무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말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외신은 오만이 아시아의 믈라카 해협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전략적 해상 요충지에서 운영되는 제도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과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끼고 있는 오만과 협상 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과 중동지역 주요 산유국은 반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나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그들에게 그런 것을 허용한다면 다른 나라들에도 허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카타르와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과 미국은 전날 공동 성명에서 "국제법이 보장하는 통항권을 포함해 자유롭고, 무조건적이며, 아무런 제한이 없는 항행의 자유는 역내 및 세계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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