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호르무즈 해협 불법 통과 유조선 3척 회항"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2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 통과해 남부 항로를 이용하려던 외국 유조선 3척이 저지됐으며, 항로를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방향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IRIB 방송은 이렇게 전하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경고를 인용,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오직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IRIB 방송은 "이 지역에 여전히 적용되는 유일한 법은 IRGC 해군의 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영국 해양 위기관리 업체 뱅가드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호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에버레블리호 피격 이후 "우리가 지정한 구역을 벗어난 항로를 통항할 경우 안전 통항을 보장할 수 없으며, 보험 적용 및 관련 배상 책임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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