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거주자외화예금 15.7억弗↑…기업 비중 10년만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대기업 수출이 확대되면서 5월 거주자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전체 외화예금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천122억5천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15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4월에 85억1천만달러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예금은 22억4천만달러 증가한 955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엔화예금은 6억9천만달러 감소한 75억2천만달러였다.
유로화예금은 2억8천만달러 줄어든 63억달러, 위안화예금은 6천만달러 축소된 12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4개 통화 가운데 달러화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예금은 3억6천만달러 늘어 15억8천만달러가 됐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에 대해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파생상품 거래증거금이 유입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증거금의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유지증거금이 늘었다.
한은은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감소와 경상대금 지급으로, 유로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영향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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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25억4천만달러 증가한 974억2천만달러로 나타났다.
개인예금은 9억6천만달러 줄어든 148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외화예금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6.8%로 10년 1개월 만에 최고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예금잔액이 3억7천만달러 줄어 927억3천만달러가 됐고,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은 19억4천만달러 늘어 195억2천만달러가 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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