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마 비드 수요에 상승 출발 후 1,550원 아래 저항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결제 수요에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으나, 1,550원 아래에서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6.20원 상승한 1,5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결제 물량이 개장 초부터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전 10시 38분께 1,549.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 호가는 '+0.15원' 수준을 나타내 지난 2021년 말 이후 약 4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관련 환전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시각 외국인은 2조4천억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물가는 시장 예상치 수준을 나타내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나 여전히 달러 인덱스는 101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의 5월 전품목(헤드라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는 각각 0.5%, 0.3% 상승이었다.
환율 상승에 당국발 경계가 강해진만큼 추가 롱플레이는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1,550원선 아래에서 저항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개장 이후 결제성 비드가 예상보다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다"며 "반기 말임에도 네고 물량은 아직 제한적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확대되면서 달러 매수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국 경계감이 여전해 추격 매수도 적극적이지는 않은 분위기"라며 "오후에도 전일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3위안(0.06%) 내려간 6.8166위안에 고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상승한 161.79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7% 하락한 1.13611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0.36% 오른 100엔당 957.10원, 위안-원 환율은 0.37% 오른 227.6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상승한 6.802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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