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뉴욕서 미국 경제·투자전략 논의…"AI 투자·정책 변화가 성장 견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서 현지 금융인 및 투자 전문가들과 향후 미국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26일 KIC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주뉴욕총영사관에서 제30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열었다.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투자 담당자 등 40여 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허드슨 베이 캐피탈의 제이슨 커틀러 선임 전략가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커틀러 전략가는 "현재 글로벌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대외정책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인프라의 확산이라는 세 요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들 요인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미국 경제 성장과 자산 가격, 금리, 글로벌 자금 흐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아직 이들 요인이 이끌어낼 '성장 중심의 낙관적 시나리오'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율영 KIC 뉴욕지사장은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투자 환경을 점검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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