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예상 부합한 인플레 지표에 안도
  • 일시 : 2026-06-25 22:37:48
  • 미 달러화 약세…예상 부합한 인플레 지표에 안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지표에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4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506으로 전장 마감 가격(101.623)보다 0.117포인트(0.115%) 하락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게 되면 달러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미국의 PCE 가격지수에 반응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전 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0.5%)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0.3% 오르며 전망에 부합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 수치들은 최근 가파른 유가 하락이 반영되기 이전 시점의 것들"이라며 "유가 하락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근원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도 일부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PCE 가격지수 발표 후 약 5bp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도 고점(101.746) 대비 0.2포인트 넘게 빠졌다.

    스펙트라 마켓츠의 브렌트 도널리 대표는 "현재는 투기 세력이 매수에 나서고 기술적 저항선이 무너지면서 달러 강세의 '긍정적 피드백 루프'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다만 이 흐름도 머지않아 스스로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해협을 이용하기 위해 돈을 받는다면 우리는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고, 용인하지도 않을 것이며, 허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643달러로 전장보다 0.00109달러(0.096%) 올라갔다.

    달러-엔 환율은 161.803엔으로 0.021엔(0.013%)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은 162엔선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뉴욕장 진입을 앞두고는 162엔에 거의 다다를 때 돌연 급락, 161.748엔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986년 이후로 40년간 162엔선을 넘긴 적이 없다.

    SMBC의 외환 전략가인 스즈키 히로후미는 "현재 엔화 숏 포지션이 상당히 누적된 만큼 실제 개입이 이뤄질 경우 그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1937달러로 전장보다 0.00330달러(0.251%)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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