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성장률 2.1%로 상향…기업투자 견조·소비는 둔화(종합)
  • 일시 : 2026-06-25 22:19:27
  • 美 1분기 성장률 2.1%로 상향…기업투자 견조·소비는 둔화(종합)

    확정치…수입 감소해 GDP 개선 효과



    [미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수입이 기존 추정치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개인소비도 대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로 2.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6%)를 웃도는 결과다. 잠정치(+1.6%) 대비로도 0.5%포인트 높아졌다.

    미국 정부는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수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상무부는 수정치 대비 상향 조정된 이유에 대해 "수입이 하향 조정된 영향이 주된 요인"이라며 "GDP 계산에서 수입은 차감 항목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지출(개인소비) 하향 조정이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존(+1.4%) 대비 거의 3분의 1토막이 났다. 지난 2022년 1분기(+0.4%)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재화 부문은 0.5% 증가했다. 재화를 구성하는 내구재는 0.5%, 비내구재는 0.6%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재화와 더불어 PCE의 한축인 서비스 부문은 0.5% 늘었다.

    수출은 10.9%, 수입은 11.8% 각각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수정치(+21.1%)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빠졌다.

    정부 지출은 4.4% 늘었다. 연방정부(+9.4%)와 국방(+2.1%), 비(非) 국방(+20.7%) 등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총 민간 국내 투자는 7.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 주거 부문'(Nonresidential) 투자는 10.6% 늘었다. 비 주거 부문 투자를 구성하는 설비는 15.8% 급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투자 활황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지출과 총 민간 고정 투자의 합계인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는 1.7% 증가했다. 수정치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비 주거 부문 투자가 1.42%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순 수출은 마이너스(-) 0.37%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부지출은 0.74%포인트로 집계됐다. 개인소비의 기여도는 0.37%포인트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의 가장 큰 성장동력은 민간 투자였다는 의미다.

    PCE 가격지수는 4.6% 상승했다. 수정치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4.4% 오르며 변화가 없었다.

    https://tv.naver.com/h/101843445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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