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하반기 완만한 강달러 전망…美 국채금리 상방 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하반기에 달러화가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미국 국채 금리는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25일 '2026년 하반기 세계경제·국제금융시장 전망'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가 "고물가와 공급충격 속 인공지능(AI) 회복력이 시험받는 시기"라며 "중동발 충격과 주요국 통화긴축 부담에도 불구하고 AI투자 효과가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화는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완만한 강세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고금리와 주가 강세가 당분간 달러 강세 전망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선진국 통화는 국가별 대미 금리차 축소와 국채시장 안정 유지 여부가, 신흥국 통화는 외국인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 완화 여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미 국채 금리는 재정지출 확대와 하방경직적인 물가 전망 등으로 인해 상방 압력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국채 공급물량 부담과 AI투자 급증에 의한 기간 프리미엄이 장기금리의 하방경직성을 형성한다"며 "미국 외 주요국도 정책금리 인상과 재정건전성 우려로 미국과 동조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세계경제는 2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뒤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봤다. 중동발 공급충격과 고물가 부담에도 AI투자 효과가 글로벌 경제의 하방 압력을 완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글로벌 분기 성장률은 2분기에 전기 대비 연율 2.4%까지 낮아진 뒤 3~4분기에 2.8~3.0%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AI투자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겠으나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고, 유로존은 중동 불안에도 재정확대에 힘입어 침체를 피할 것으로 봤다.
일본은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중국은 내수 부진 우려에도 수출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AI투자 ▲석유위기 가능성 ▲국채시장 불안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국금센터는 "하반기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AI 주도로 추가 개선 여지가 있다"면서도 "고금리·강달러·유가 불안 등으로 변동성과 차별화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전략적 사고와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