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환시' 29일 시범거래 시작…오전 2~9시 거래로 '전산 테스트'
  • 일시 : 2026-06-25 08:34:46
  • '24시 환시' 29일 시범거래 시작…오전 2~9시 거래로 '전산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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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오는 29일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을 위한 시범거래가 시작된다.

    내달 6일 개시되는 본 운영을 1주일 앞두고 기존에 거래가 중단됐던 오전 2시부터 9시 사이에 테스트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장가에 체결된다는 점에서는 실거래에 가깝지만 작은 규모의 거래이며 참여 기관도 제한된다.

    거래 체결부터 전산 처리, 결제 등까지 모든 절차가 완결되는 데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려는 취지이기 때문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외환시장은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장이 열리는 것이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6일부터 본격화되는 24시간 운영을 준비하는 시범거래 기간이다.

    방점은 '전산 테스트'에 찍혀 있다.

    외환딜러들이 거래를 체결한 이후 해당 기관으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부킹이 되는지, 또 회계 처리와 한도 소진, 결제까지 문제 없이 처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시범거래의 목적이다.

    따라서 누구나 참여해 자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간은 아니다. 그간 장이 닫혔던 오전 2시부터 9시 사이 거래를 희망해 테스트를 해보려는 기관들만 사전 신청을 거쳐 참여한다.

    시간대를 나눠 기관들이 배치되고 사전에 합의한 대로 거래한 뒤 사후 전산 처리 과정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문제가 발생하면 기관별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시스템을 보완하면 된다.

    역사적으로 거래가 단 한 번도 없었던 시간대에 거래가 체결되고 전산 처리를 해야 하다 보니 기관들이 테스트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이 시간대는 금융기관들이 각종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던 시간이므로 예상치 못했던 전산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시범거래지만 시장가로 체결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거래와 다를 바 없는 면도 있다. 그러나 거래 규모는 취지상 작게 설정됐다. 테스트 목적의 거래인만큼 거래 건수도 소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산상 문제 등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거래가 취소될 수도 있다.

    시범거래는 오는 29일 오전 6시부터 내달 4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오전 2시부터 9시 사이에 테스트가 이뤄진다.

    24시간 개장 이후 첫 공휴일인 7월 17일도 시범거래일이다. 전례 없는 공휴일 외환거래이므로 테스트가 필요해서다.

    24시간 개장 체제에서는 공휴일에도 장이 열린다. 1월 1일만 문을 닫으므로 공휴일에 정상적으로 거래가 완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24시간 개장을 맞아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범거래는 금융기관들이 전산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지 등을 철저하게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인프라가 문제 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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