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강달러에 3%대 급락…한때 4,000달러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 속에 크게 하락했다.
24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6)은 전장 결제가 4,149.40달러 대비 140.10달러(3.38%)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009.3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3,980.30달러까지 하락,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내주기도 했다. 4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7% 가까이 급락한 온스당 57달러 후반대를 나타냈다.
매파적 메시지를 뚜렷이 전달한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재료가 달러를 밀어 올리면서 금값을 계속 압박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101.8 부근까지 올라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시장은 매파적인 연준으로 인해 이르면 9월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 강세와 낮아진 기대 인플레이션이 결합해 귀금속 가격에 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은 3,900달러 바로 아래에 지지선이 있고, 중앙은행의 매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현재 금 거래가 소외되고 있는 만큼 장기간 횡보 가능성을 예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60% 후반대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7월 인상 가능성은 30%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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